뮤지엄그라운드는 2021년 4월 <장소상실> 고유진 개인전을 시작으로 작가로 발돋움하는 청년작가들의 적극적인 작업태도와 도전정신을 지지하고 그 역할에 동력이 되고자 신진작가 지원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파라다이스> 문지혜 개인전은 그 두 번째 전시로 작가의 창작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 선정된 문지혜 작가는 섬유 캔버스 아크릴화 위에 촘촘히 핀을 꽂아 형성한 독특한 질감의 정물과 풍경 이미지를 선보인다. 자가는 여행경험을 현대사회의 복잡한 상호관계 속 소리없는 경쟁관계에서 생성된 하나의 사회적 소비재로 인식하고, 내재된 소비욕망의 충족을 위해 이를 여행기억 속 이미지들로 형상화한다
작품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마지막 핀을 꽂는 과정까지 흩어져 있는 여행기억들을 하나로 모아 화면에 표현하고, 판타지적 조합으로 하나의 가공된 공간을 구성한다. 한 화면 안에 여행 이미지들을 조합하여 욕망 이미지를 구성하고, 이를 시각화 하는 과정에서 오브제 ‘핀’을 이용한 모자이크 형식의 집적으로 전체를 이루며, 부조형식을 통해 이상적 공간을 형성해 나간다. 이는 내재된 소비욕망의 형태를 직접적으로 만들어내고, 보는 이들의 욕망 또한 실현하기 위함이다. 평면의 작품에 핀을 꽂아 키치적 감각을 더욱더 강화하고, 반짝임으로 포장된 대상을 대중에게 제시하며, 변형된 표현방식으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 문지혜
뮤지엄그라운드는 2021년 4월 <장소상실> 고유진 개인전을 시작으로 작가로 발돋움하는 청년작가들의 적극적인 작업태도와 도전정신을 지지하고 그 역할에 동력이 되고자 신진작가 지원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파라다이스> 문지혜 개인전은 그 두 번째 전시로 작가의 창작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 선정된 문지혜 작가는 섬유 캔버스 아크릴화 위에 촘촘히 핀을 꽂아 형성한 독특한 질감의 정물과 풍경 이미지를 선보인다. 자가는 여행경험을 현대사회의 복잡한 상호관계 속 소리없는 경쟁관계에서 생성된 하나의 사회적 소비재로 인식하고, 내재된 소비욕망의 충족을 위해 이를 여행기억 속 이미지들로 형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