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는 작가적 개성을 드러내는 매체로 끊임없이 발전하며,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는 매체로 인식되고 있다. 미술의 한 형식인 그리피티가 발산하는 운동감과 퍼포먼스적 에너지는 전시공간을 예술의 현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My Space>전은 거리미술, 한시적 점유, 제도권 전시공간과 같은 논쟁적 관점이 아닌, 청년세대가 주도한 미술운동으로서 그래피티를 조명하고자 기획했다. 주제와 내용이 다양해지고 개별적 취향과 정서가 공유되는 공시대 그래피티를 펼쳐내기 위해 열린 기획방식을 시도했다.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중반 작업을 시작한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 제바, 세미, 켄지 차이와 아이디어 공유 과정에서 “My Space”라는 주제를 선정했으며, 작가의 독자적 해석과 표현방식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았다. 이러한 열린 형식의 기획은 그래피티에 대한 지난 40여 년의 담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미국에서 그래피티가 60년대 중후반 등장하며 점진적 변화와 성숙의 기간이 있었다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그래피티는 90년대 중반 이후 힙합문화와 함께 소개되며 인터넷, 미디어의 발달로 빠르게 파급되고 발전했다.
이 시기 그래피티를 접했던 4명의 참여작가는 미술관이라는 공간의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었다. 그래피티 전시 공간의 벽면 전체를 채우는 뮤럴, 다양한 오브제, 캐릭터와 레터스타일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었다. 재현과 추상, 입체와 평면을 넘나드는 그래피티 작업은 작가의 자유로운 해석과 관람객의 상상력이 교차점을 만드는 담론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 그래피티 전
그래피티는 작가적 개성을 드러내는 매체로 끊임없이 발전하며,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는 매체로 인식되고 있다. 미술의 한 형식인 그리피티가 발산하는 운동감과 퍼포먼스적 에너지는 전시공간을 예술의 현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My Space>전은 거리미술, 한시적 점유, 제도권 전시공간과 같은 논쟁적 관점이 아닌, 청년세대가 주도한 미술운동으로서 그래피티를 조명하고자 기획했다. 주제와 내용이 다양해지고 개별적 취향과 정서가 공유되는 공시대 그래피티를 펼쳐내기 위해 열린 기획방식을 시도했다.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중반 작업을 시작한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 제바, 세미, 켄지 차이와 아이디어 공유 과정에서 “My Space”라는 주제를 선정했으며, 작가의 독자적 해석과 표현방식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았다. 이러한 열린 형식의 기획은 그래피티에 대한 지난 40여 년의 담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미국에서 그래피티가 60년대 중후반 등장하며 점진적 변화와 성숙의 기간이 있었다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그래피티는 90년대 중반 이후 힙합문화와 함께 소개되며 인터넷, 미디어의 발달로 빠르게 파급되고 발전했다.
이 시기 그래피티를 접했던 4명의 참여작가는 미술관이라는 공간의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었다. 그래피티 전시 공간의 벽면 전체를 채우는 뮤럴, 다양한 오브제, 캐릭터와 레터스타일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었다. 재현과 추상, 입체와 평면을 넘나드는 그래피티 작업은 작가의 자유로운 해석과 관람객의 상상력이 교차점을 만드는 담론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